현대차 전주공장, 노인 위한 문화공연 관람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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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인 위한 문화공연 관람행사 열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0.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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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100여명 초청 국민연극 ‘염쟁이 유씨’ 관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15일 전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행사를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노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준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작품은 2004년 첫 공연 이래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1인극 ‘염쟁이 유씨’.
전주시 경원동 소재 소극장 판에서 인기리에 상연 중인 이 연극은 염쟁이로 한 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어르신은 “죽는다는 거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을 해왔었는데,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공연 내용을 접하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며 “특히 죽는다는 건 생명이 끊어지는 것일뿐 인연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상처를 입혀선 안 된다는 대사가 참 인상적이었다”며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최근 전북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1박2일 여수엑스포 관람 행사를 개최하고, 보육원 원생들을 위한 기적의 오케스트라 만들기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문화혜택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외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부문 사회공헌 사업들을 발굴해 소외계층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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