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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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속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0.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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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반영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내년 3월 최종 확정 메뉴얼 시행

 

전주시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전주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체계적인 대응 메뉴얼을 시행키로 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전주 미래 천년의 살 길’ 마련을 위한 전주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4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비롯한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과 세부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용역을 맡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중간 보고회는 그동안 진행된 용역결과에 대해 중간점검 하고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 향후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중간 보고회에는 시민, 전문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었던 기후변화대응 정책들에 대한 평가와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국가 및 전라북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전주시 자체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이후 기후변화대응 현황,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흡수량 및 전망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또 온실가스 잠재력평가 및 감축목표 설정, 에너지관리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방안, 분야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기후변화적응 대책, 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방안 등 그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를 놓고 토론과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행정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전주시민과 미래세대도 만족할 수 있는 전주시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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