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박 터졌네··· 복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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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박 터졌네··· 복 받아가세요
  • 김동주
  • 승인 2012.10.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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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나눔·보은·행운’제20회 흥부제 27일 개최

제20회 흥부제(제전위원장?김상근)가 오는 27일~28일 이틀 동안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흥부제는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체험?전시행사, 연계행사 등 모두 4개 분야 16개 종목으로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전통경연 및 흥부체험 행사를 확대 강화하는 등 국악과 흥부를 중심한 사랑과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 발현할 수 있도록 전통 흥부문화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이번 흥부제는 23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 풍년기원 농악놀이 등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축제를 가질 계획이다.

 1980년 판소리 사설과 지역전설을 기반으로 흥부고장찾기 운동이 전개되었고 1992년 경희대 민속학 연구소에서 흥부출생지를 인월면 성산리, 발복지로는 아영면 성리로 발표하면서 명실상부한 흥부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이후 매년 흥부마을에서는 흥부터울림 행사를 지내왔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관광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남원농악보존회가 주관한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춘향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펼쳐지고,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글짓기, 독후감” 등 각종 대회를 사랑의 광장에서 우애?나눔?보은?행운의 흥부정신을 중심으로 열린다.
특히 흥부?놀부 주제에 맞는 흥부지게, 놀부마누라 밥주걱, 화초장, 전통복장 포토 존 등을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사랑의 광장에서 광한루원까지 이어지는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오후에 펼쳐진다.
또 저녁 7시부터는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막행사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비롯해 남원시립국악단이 동편제 남원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타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올해 시민의 장으로 선정된 남원시민의 장 시상식과 함께 시립국악원 단원 50여명이 출연해 예술성과 해학성을 높여 현대화된 창극 단막창극 흥부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이튿날인 28일에는 흥부골체육공원에서 시민화합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시민체육화합한마당 대회"가 열리며,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는 한국예총 남원지부 주관으로 음악, 미술, 사진 등을 전시 공연하는 "남원예술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며, 저녁 7시부터는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우애를 나누는 문화 잔치 한마당인 프린지페스티벌(슈퍼스타 HB)가 펼쳐 진다.


< 남원시장 이환주 시장 인터뷰>

- 체험행사 대폭늘려 흥부정신 계승
“올 흥부제는 기념식 등 의식행사를 대폭 줄이고 참여행사를 늘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했습니다.
 또 가수 중심의 축하공연도 국악과 흥부에 맞는 컨셉으로 전환해 우애와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우애, 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펼치는 흥부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흥부박 잔치에 오셔서 큰 복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역사와 문화의 고장 남원에서 풍성한 전통 문화예술 잔치의 진수를 맛 보고, 지리산의 깊어가는 가을정취도 만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근 제전위원장 인터뷰>
-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대화합축제 준비
“올 흥부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행복하게 즐기고 화합하는 대화합 축제로 꾸미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핵가족시대 아이들에게는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산교육장,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은 국악과 흥부에 맞도록 국악중심 공연을 준비했고, 모든 행사의 주제를 다양화 해 많은 학생들이 흥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글짓기, 독후감, 흥부놀부 백일장, 전국학생판소리경연대회 등을 신설했습니다, 남원에 오셔서 많은 것을 배워가십시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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