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와일드푸드 축제 홍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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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으로 와일드푸드 축제 홍보 ‘톡톡’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0.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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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무원, SNS 활용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일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제2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공무원들이 SNS 수단인 페이스북(Facebook)을 활용해 홍보에 나섬으로써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일조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개최 전은 물론이고, 축제기간 내내 페이스북을 적극 이용하는 직원이 나서 와일드푸드 축제를 알림으로써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것.

 그 선봉에는 임정엽 완주군수가 섰다.

 올초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뒤 현재 1,410여명을 친구로 등록한 임정엽 군수는 지난달 말부터 와일드푸드 축제와 관련한 각종 소식을 수시로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직접 또는 보좌진이 찍은 사진을 게시함으로써 축제의 풍성함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축제 후에는 감사문 게재 및 각종 언론기사 링크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알렸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이용에 적극적인 군청 직원 100여명도 축제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선보인 각종 향토 및 이색음식, 별난 체험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아 자신의 계정에 게시함으로써 도민 등 외부인들에게 축제를 홍보했다.

 일례로 ‘완주군 SNS 서포터즈’와 함께 한 축제 견문록을 올린 한 직원의 게시물에는 무려 51명이 ‘좋아요’를 클릭하고, 16개의 댓글이 달리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러한 페이스북 활용은 언론이나 각종 게시물을 통한 홍보 못지 않게 많은 관광객을 와일드푸드 축제장으로 유인하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군정홍보 관계자는 “많은 축제가 이 기간동안 열리면서 분산효과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SNS를 활용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축제 알리기로 15만명(추산)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완주군의 주요 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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