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먹거리와 살거리로 풍성한 천만송이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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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먹거리와 살거리로 풍성한 천만송이 국화축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0.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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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부스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

천만송이 국화 향기가 넘실대는 ‘제9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풍성한 먹거리와 살거리로 관람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화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지난해 5개에서 24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를 비롯한 4개 관내 여성단체회원들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 마를 활용한 수연소면, 서동마전, 새알팥죽, 고구마죽, 고구마튀김, 수수부꾸미 등 특색 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마다 국화축제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는 올해 매콤 육개장과 고구마 수제비를 특별 메뉴로 준비했다. 또 음식 판매 수익금은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할 것으로 전해져 먹는 이들의 마음도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음식문화연구회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인 고구마죽과 호박죽, 팥죽을 선보인다.
또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 가족 건강을 책임진다’를 모토로 수라간 전통음식과 탑마루 고구마튀김을 준비하고 익산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국밥과 추억의 도시락, 수수부꾸미 등 행복, 추억, 향기를 전하는 특별한 음식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국화축제에서는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지난해 30개에서 50개로 확대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탑마루 쌀, 고구마, 서동마, 수연소면, 한과, 장아찌, 장류 등 지역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지난해 국화축제에는 6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농특산물 매출액이 5억원에 달하고 지역 경제에는 50억원의 파급효과를 보였다”며 “음식 솜씨 좋은 익산여성단체 회원들과 농부들이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한 맛있는 먹을거리와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놓치면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제9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만나는 천년고도 익산이야기’라는 주제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익산의 국보급 유물과 4색 종교를 테마로 한 국화작품 전시와 (사)한국화훼협회와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가 마련되어 전국 최고의 국화작품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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