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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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0.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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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입 1,312㎡ 3층 규모 고창?장성 등 환승터미널로서의 역할 기대


 

정읍시가 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내달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새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시비 16억, 자부담 4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들여 현재의 터미널 맞은 편 중앙로 옆 7,025㎡의 부지에 연면적 1,312㎡의 터미널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1층(510㎡)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이 들어서고 2층(535㎡)은 이용객들이 편히 대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피숍이 갖춰지며 3층(267㎡)은 사무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는 또 터미널 옆에 택시승강장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부지 488㎡도 매입했다.

시는 빠르면 내달 현 주차장 부지에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은 정읍시뿐만 아니라 전북 서남권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경과되면서 노후되고 이용에 불편이 많아 출향인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터미널 신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4년 말 개통될 KTX 정읍역사와 함께 정읍과 고창, 부안, 순창, 장성 등 5개 시군의 환승터미널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2일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김생기시장은 “정읍시외버스터미널은 정읍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정읍의 얼굴인데다 교통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KTX 역사신축과 연계하여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주변 상가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터미널 현대화사업과 연계하여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연지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이 일대가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유동인구와 정주인구 증가에 기여하여 원도심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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