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은 25일 복숭아 탑프루트 단지 농가를 중심으로 품종,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 농약안전사용요령 등을 골자로 김두용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육성 품종인 ‘미홍', ‘수황’, ‘진미’, ‘수미’ 등 품종 육성내력 및 특성을 설명하고 많이 재배되고 있는 ‘그레이트’, ‘마도카’, ‘오수황도’ 등의 재배상의 유의점 및 유망한 다른 품종 등을 소개하여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복숭아 재배시 문제가 되는 천공병, 탄저병, 응애, 진딧물, 순나방, 나무좀류에 대한 병해충 생태 및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알아보고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로 농약사용량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IPM(병해충종합관리) 방제 체계를 소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탑프루트 대표 김완선 회장은 “마침 나무가 노쇠하고 수량성이 떨어져 다른 품종으로 갱신할 계획이었는데 품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병해충 생태에 근거한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탑프루트 회원들의 재배기술 정예화를 통한 거점농가 육성으로 인근농가에 파급, 확산을 통해 임실 전체 복숭아 산업 발전을 도모하여 국내 제일의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