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粟) 부가가치를 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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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粟) 부가가치를 알자 !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0.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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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 잡곡의 다양한 성분 함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최근 웰빙시대에 힘입어 농가 소득작목으로 조(잡곡)의 부가가치가 재인식되고 있다고 하였다.
조는 한 때는 보리 다음 가는 밭작물이었으며, 이것은 보리, 밀이 재배되기 힘든 산간지대에서는 조가 알맞고, 식량으로서도 양호하며, 또 평야부에서도 보리의 후작으로 식량을 생산할 때에도 조가 알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 등의 도입량이 많아짐에 따라서 조의 식량적 위치가 저하되고 재배면적 또한 줄게 되었다.
조는 아밀로스의 함량에 따라 메조와 차조로 구분되며 중간성질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재래종은 품종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나, 메와 찰의 경계가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조의 이러한 다양한 생태형에도 불구하고 메조를 기준으로 볼 때 식이섬유는 100g당 건물중에는 5.44%으로, 현미의 건물중 3.16%와 비교하여 우수하며, 그 식이섬유의 소화흡수율도 93% 수준이며 또한 조의 정미는 70% 정도가 전분으로서 전분입자는 쌀과 유사하며, 일반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백미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 비타민 B1, B2 등 무기질 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작물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로 고려해 볼 때, 백미와의 혼반용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상호 부족한 영양요소를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작물이기도 하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조 재배법 확립과 논에서도 재배가 적합한 품종선발을 통하여 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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