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통사고, 사소한 부주의 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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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통사고, 사소한 부주의 화 부른다
  • 김용범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경위
  • 승인 2012.10.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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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볼 것이 너무 많다. 논밭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산은 예쁜 가을옷을 입고 사람들을 반긴다. 주말이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듯 차량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는 대형 관광버스가 자주 보인다. 아마 중고교생을 실은 수학여행 버스 및 단풍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호시탐탐 노리는게 있으니 바로 우리들의 사소한 부주의다. 부주의가 우리들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

관광버스는 승객이 많고, 대부분 들뜬 마음이라 차안에서의 이동이 잦아 돌발사고 시 사상자 수가 많다.

가을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관광버스는 줄을 이어서 운행한다. 대형버스는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두 번째는 승객들이 버스내에서 술을 마신다거나,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춤을 추는 행위가 없어야 한다.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승객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한다. 업체 선정 시 안전띠가 고장이 났는지 여부도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네 번째는 버스업체는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건강관리 및 피로가 해소 될 수 있도록 직원근무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괜찮겠지”라는 사소한 부주의가 우리들에게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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