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능기부단, 젊은 대학생들의 재능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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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재능기부단, 젊은 대학생들의 재능나눔 실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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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정체성, 상품포장 개발이나 홍보 등 제품의 디자인과 홍보 전반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공동체사업을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 힘을 보태고 나선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의 열악한 디자인 인프라 극복을 위해 전남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학생 20여명과 지도교수(완주군 재능기부단 부단장 유행관)가 마을회사 정체성 디자인, 브랜드 개발, 웹 디자인, 포장 디자인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디자인 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실질적인 디자인 기부를 통해 비즈니스 기반이 약한 농촌의 지역공동체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 시각정보디자인과 학생들과 지도교수는 이달 3일 완주군을 찾아 세부적인 재능나눔 실천을 위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이들은 몇 개의 팀을 구성해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도교수와 마을회사의 의견수렴을 통해 실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번 기부활동은 완주군의 농특산물 등 공동체 사업 이미지를 젊고 신선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을 방문한 대학생들이 향후 잠재적 고객으로 군의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성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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