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달성 포상금 1천만원 받아
전주시가 2012년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거래 경험 축적을 위해 시범 실시된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적극 참여, 올해 평가 결과 Ⅰ그룹(기준배출량 750톤 이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범사업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달성도와 배출권을 구입해 감축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배출권 거래 실적에 무게를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주시는 냉·난방기 온도 및 가동시간 조정, 컴퓨터 절전모드 설정, 점심시간 청사내 자동 소등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전 직원들의 하나 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승권 환경과장은 “포상금은 청사 내 온실가스 저감 및 효율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전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참여기관이 전기나 가스 등 연료의 사용량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뒤 연도별로 감축목표를 설정해 목표 대비 초과·감축 분을 사고파는 거래제도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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