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돕는 기업, 마한환경과의 훈훈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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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돕는 기업, 마한환경과의 훈훈한 동행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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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돌봐줄 가족 하나 없이 혼자서 은둔생활을 했던 익산시 마동의 서씨에게 희망이 찾아들었다. 3년이 넘도록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서씨의 집은 음식물쓰레기와 온갖 오물들로 방 한 칸이 뒤덮여져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였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과장 김주일)는 서씨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원에 나섰다. 그중 가장 시급했던 것은 서씨의 집안 청소와 주거환경 개선문제였다.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사연을 전해들은 익산시 사회적기업 ‘마한환경’ 김광범 대표와 직원들은 서씨의 집을 찾아 소독과 집안 청소, 쓰레기 정리 등 5시간에 걸쳐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오물 냄새와 쓰레기 냄새로 간식조차 못 먹을 정도로 애쓰면서도 서씨가 추운 겨울을 냉방에서 지낼 것을 걱정하며 도톰한 장판을 깔아주었다.
이어서 소독, 방역 업체인 마한환경은 희망복지지원과의 든든한 후견자로 매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 및 방역, 소독 지원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와 돕고 있다.
마한환경의 김광범 대표는 “어려운 분들의 가정상황이나 주거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 쉽게 거절을 못하겠더라고요. 아마 그 마음이 힘들면서도 지금껏 이 일을 해온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사례관리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만들어 갑니다. 사람이 가장 큰 자원인 이 일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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