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준설작업과 대형관정 개발로 농업용수 확보
순창군이 2013년도 적기 영농을 위해 저수지준설과 관정개발 등 용수개발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내년 2월까지 유등 금판 등 5개소의 관정 개발과, 인계 인화제 등 15개소의 저수지 준설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수지 준설작업은 저수지 유효저수량을 증가시켜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것.
국비 3억9000만원, 도비 9600만원, 군비 2억4150만원 등 총 7억2750만원을 들여 15개소의 저수지 준설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또한 가뭄발생 지역의 대형관정 개발을 통한 농업용수 해결에도 나섰다.
쌍치 방산과 구림 오룡, 쌍치 학선, 유등 금판, 금과 청용 등 가뭄이 수시로 발생하는 5개 지역에 대해 국비 2억6천만원을 포함한 총 4억4250만원을 들여 대형관정을 개발중에 있다.
이로써 관정개발 인근 주민들의 수혜면적이 52.5ha에 이르는 등 가뭄대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영농 급수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우리군은 저수지준설작업과 대형관정 개발로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이 사업들은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앞으로도 양수장비 점검 등 가뭄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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