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 국가적인 차원에서 GM군산공장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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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 국가적인 차원에서 GM군산공장 살리기 총력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1.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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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이 GM군산공장의 크루즈 후속모델 개발 및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GM 인천 부평본사를 항의 방문했던 문동신 시장은 송명재 상무 등을 만나 군산시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했으며 7일에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인천으로 향했다.

이 날 본사에서 호샤 한국지엠 사장을 면담한 문 시장은 군산시민의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고 조만간 호샤 사장이 군산 공장을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한 설명회 등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GM 2대 주주로 17.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산업은행을 방문해 이전 불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문동신 시장은 올 초 주요 경제지에 ‘GM군산공장 이전설’, ‘생산량 축소설’ 등이 보도됐을 당시에도 호샤 사장을 면담하고 군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바 있으며 이 후 언론에 ‘한국GM이전 논란 종지부’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에서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국제적인 기업이 신의를 저버린 걸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제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3,300여 명의 GM 군산공장 근로자 뿐만 아니라 도급 및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하면 약 11,000여명의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앉아서 회사 측의 처분만 기다릴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GM군산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의 향토 중추기업인 GM 자동차 군산공장의 타격은 그 동안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일구어낸 기업유치, 고용창출,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 등을 일순간에 흔들어 놓을 수 있으며 새만금 개발사업과 함께 환황해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군산시의 발목을 잡는 일 인 만큼 향후 한국GM측의 전향적이고 신뢰성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정치권, 경제계는 물론 군산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도민들과 힘을 합쳐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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