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농정공약이 최고, 농민 대표자 공식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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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농정공약이 최고, 농민 대표자 공식지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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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민 대표자, 문 후보 농정공약 실현 가능성↑

전북의 농업계 대표들이 대선 후보들의 농정공약을 자체 점검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농업계 대표 100여명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대선 주자들의 농정공약을 검토했다”며 “이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농정공약이야말로 가장 실현 가능하고 농정에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문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10대 공약에 문, 안 두 후보가 농정공약을 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며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10대 공약에 농정공약을 포함시키지 않아 이명박 정권의 연장선상에서 농업·농촌·농업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안 후보의 농정공약과 관련, 이들은 “식량자급능력 향상, 안전한 먹을거리 보장, 지속가능한 생명산업 육성 등 농업계의 희망이 담겨 있는 공약이 많았지만 원론적 수준의 공약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문 후보 공약과 관련해서는 “농업계의 요구를 상대적으로 잘 반영한데다 구체성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이라는 요소를 비교적 만족시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삼농혁신을 중심으로 ▲ 곡물자급률 50% 달성 ▲ 친환경농업 2020년까지 30% 확대 등을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 먹을거리 복지개념의 도입 ▲ 공공급식 확대 ▲ 로컬푸드와 친환경농업 적극 육성 등 소비자와 농업인의 공동상생 공약, 뿐 아니라 농가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쌀 직불금 인상 등 직불제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망 구축도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 농어민 국민연금 임의 진입 지원 확대 ▲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생산기반 재정비 ▲ 에너지 절약형 농업육성, 유통기능 강화 ▲ 생협과 연계한 직거래 확대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년의 농정이 앞으로 다가올 5년의 농정이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며 “가장 충실한 농정공약을 제시한 문재인 후보 지지를 거듭 밝힌다”고 각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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