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고 학산고 기숙사 신축” 교과부 특별교부금 29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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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고 학산고 기숙사 신축” 교과부 특별교부금 29억원 확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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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태인고와 학산고의 기숙사 신축이 확정되어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태인고 기숙사 신축에 12억7000만원, 학산고 기숙사 신축에 16억8000만원을 각각 교부키로 결정했다. 

1952년 개교한 태인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원거리 학생들(전주 등 80%)을 중심으로 약 150여명이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지만,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5명에 그쳐 105명을 추가적으로 수용할 대규모 시설확충이 요구돼 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있는 기숙사도 1994년 준공해 지금까지 1회 수선 및 리모델링 공사에 그쳐 시설의 노후화 및 공간협소 등으로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정보산업과, 보건간호과, 제과제빵과 등 직업 특성화 교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학산고 또한 630명 정원 중 정읍 이외의 학생이 198명에 이르고, 이중 44명만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약 150여명을 추가적으로 수용할 시설확충이 절실했다.
특히, 제빵 조리 미용 등 명장육성사업으로 방과 후 학습이 저녁 9시까지 진행되는 등 원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숙사 확장 신축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인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정읍)은 “두 학교 기숙사 신축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이외의 고민거리를 떨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대학진학률 제고와 함께 훌륭한 기능 인력의 화수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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