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미래산업이 함께 어울려 꽃피우는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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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미래산업이 함께 어울려 꽃피우는 전라북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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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동반 이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실현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이 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국민연금관리공단 동반 이전 등 전북 발전의 구상을 담은 7대 공약을 8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전라북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전통미가 가장 잘 전승된 고장”이라고 밝히고 “전라북도가 자연과 전통문화, 미래산업이 어울려 함께 꽃피울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80조원을 다루는 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체를 일괄적으로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서울-영남-호남을 잇는 ‘3각 금융트라이앵글’을 만들어 전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적 농식품 산업의 강점을 이용,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종자, 종균 연구 및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등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화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이 제시한 공약발표 내용에 따르면 첫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핵심 조직인 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전체를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다. 이를 통해 전주가 연기금 특화 기능을 지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현재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안정적 완료와 종균, 종자 연구를 담당하는 미생물 융복합 연구원 설립, 세계한식대회 지원과 전북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을 아시아 농식품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셋째, 새만금 개발의 통합조직인 새만금 개발청 설립과 안정적 국비 확보를 위한 새만금 특별회계 등을 설치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협력 허브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군산공항 확장, 동서횡단 철도, 동서남북 교통망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도록 중앙 정부가 지원하겠다. 
넷째, 한국적인 전통이 살아 있는 전북에 전통문화 상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소비가 집적화된 전통문화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통문화 산업화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섯째, 규모의 한계에 부딪혀 있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부안·새만금 일대를 해상풍력과 녹색에너지 전문연구단지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섯째, 지리산·덕유산·내장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휴양과 힐링 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일곱째, ‘고도보존 특별법’에 따라 지정돼 있는 백제 고도(古都)인 익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국제 경쟁력을 지닌 관광도시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은 “이번 공약발표는 지자체와 시?도당, 학계와 민간 전문가, 그리고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선거대책본부에 속한 많은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확정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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