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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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를 지켜라!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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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성명서 발표...한국지엠의 성장에 군산이 일등공신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는“GM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를 지켜라”는 의원일동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9일 제164회 임시회 본 회의를 열고 " 최근 GM이 2014년 양산 예정인 준중형 크루즈 완전모델 생산공장 선정에서 군산공장을 제외시키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여년동안 한국GM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30만 군산시민에게 엄청난 배신감과 당혹감을 주고 있고, 한국GM 사장의 크루즈 생산 중단 발언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린 것으로 군산시의회는 200만 전북도민과 함께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997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 군산공장 준공 이후 군산시의회와 군산시, 군산시민은 GM대우차 타기운동, GM대우자동차 사주기 범시민운동, GM대우자동차 판촉활동지원등을 통해 꾸준히 GM대우를 지원해 왔다." 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GM대우사랑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유대관계를 지속 유지 했고, GM의 신차 생산공장 제외로 군산공장의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어지면, 이는 곧, 군산시와 전라북도 경제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GM의 이번 방침은 조금의 이윤을 위해 20여년 동안 맺어온 기업과 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로, 특히 올해 초 군산공장 이전설, 생산량 축소설 등이 보도 되었을때, 호샤 한국GM 사장이 군산을 방문하여 군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까지 한 상태에서 이번 결정은 국제적인 기업이 신의를 저버린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의회는“ GM이 기업과 지역, 시민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2014년 양산 예정인 준중형 크루즈 완전모델 생산공장으로 군산공장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지금이라도 GM 기업이 지역민과 신뢰를 저버려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 30만 군산시민과 200만 전라북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군산시의회는“ GM을 향토기업으로 알고, 어려울 때마다 짐을 함께 나눈 30만 군산시민의 염원을 고집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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