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콩 정선.선별기 2대 설치로 호응 높아
순창군이 콩 품질 향상과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콩 정선 선별작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군 전체 콩 재배면적은 590ha로 약 708톤의 생산이 예상되며 전체물량의 30%인 220톤을 콩정선.선별장에서 선별할 것으로 보여 약 250여 콩 재배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별작업장을 이용하면 수십명이 며칠동안 수작업으로 해야 할 일을 단 몇십분만에 기계가 알아서 척척 마대에 담아주니 고령이나 부녀 농가의 일손 부족에 더없이 편리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콩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선별해야 했는데 콩 선별 작업기 이용으로 인력과 시간이 절약되고 있다”며 “콩 선별 작업기를 이용하면 일손도 훨씬 덜고 장류품질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선별장 이용”을 당부했다.
콩 선별장을 이용한 이정순(75, 순창읍)씨는 “몇날 며칠이 걸려야 하는 콩 고르기가 이렇게 쉽게 될 줄 몰랐다”며 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콩 정선.선별장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종류별로는 장류용 콩은 11월말까지, 검정콩은 12월 1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므로 이 기간중 선별장 이용을 원하는 콩 재배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군 농업기술센터(☎650-5164~5)에 미리 예약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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