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타악기를 중심으로 우리의 장단과 가락에 기초한 타악 퍼포먼스, 동서양의 리듬을 넘나드는 퓨전퍼커션?두드락(Dood Rock)?공연이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17일 오후 3시에 경쾌한 리듬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킴은 물론 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인 지역 문화예술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 공연으로 환호와 열광의 분위기를 이끄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옴니버스 형식의 극으로 1막은 비트퍼포먼스, 2막은 코리아판타지로 이루어져있으며, 1막에서는 현대적인 넌버벌 공연으로 북, 생활 재활용품, 엿 가위를 사용하여 이국적인 비트와 퍼포먼스를 전통 가락과 연계시키고 동양적 정서와 서양의 리듬을 접목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정서로 짜여져 있고, 2막은 Dreaming 축제의 파노라마로 전통을 주제로 장구, 꽹과리, 모듬북 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한국의 전통 가락인 휘모리, 굿거리 장단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고 강한 비트와 빠른 리듬의 웅장한 대북 연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여 우리 민족의 웅혼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그려내고 있는 공연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두드락 프로덕션은 2011년 12월 단원들의 보다 안정된 생활과 공연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본금 1억 5천만원을 출자하여 설립된 상업 법인의 주식회사이며 두드락 공연단은 2002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예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영국의 유니버셜사이트사와 3년간 유럽순회공연 계약을 맺어 2003년 영국 10개 도시 순회 연주를 하였고 2005년 폴란드와 독일, 러시아 공연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를 가장 깊은 내공으로 품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매년 국내외 공연을 통해 공연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가는 한국 음악의 깊이를 전 세계인의 가슴에 불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