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구사업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등산객과 탐방객으로 인해 훼손이 심한 미륵산 등산로를 복구하기 위해 익산시와 시민단체, 산악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익산시 산림과 (과장 추상수 ) 는 15일 미륵산 산림복구산업에 대한 기본계획 구상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미륵산을 살리기 위한 설문조사 및 간담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반영한 복구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시민단체와 산악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역시 자연소재를 사용해 미륵산 복구와 휴식년제를 병행 실시하고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었다.
또한 ,익산시는 이날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시민들과 미륵산 복구방향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우선 훼손된 등산로는 흙과 돌을 이용해 복구하고 급경사 및 정상부분은 데크 시설 도입을, 훼손된 산림은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익산시 강병모주무관는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미륵산을 복구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안으로 미륵산 산림복구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13년에는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질적인 복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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