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공수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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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공수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1.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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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공수여단은 이번 달 21일 익산시 모현동에서 6·25 참전용사 김양동(85) 옹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7공수여단장과 익산시장, 익산보훈지청장, 익산시 6·25참전용사회, 후원단체 관계자 등 민·관·군 대표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6·25전쟁 당시 입대해 1957년 9월 하사로 전역한 김 옹은 현재 지체장애 4급이며 청각장애 5급의 부인과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60여 년 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 싸웠지만 김 옹은 그동안 낡고 불편한 집에서 살며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7공수여단은 민·관과 협조해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근사한 보금자리로 바꾸어 놓았다.
준공식을 주관한 백선재(육군 준장) 여단장은 “선배 전우이자 6·25 참전용사인 김 옹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매우 뿌듯하다”면서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쳐 싸웠던 참전유공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대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7공수여단은 평소에도 익산 지역의 참전유공자?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위문 및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국민 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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