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바람길 ! 새 땅의 웅비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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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바람길 ! 새 땅의 웅비를 경험한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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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걸어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인생을 묵상하며 새로운 결단을 준비한다면 새만금 바람길을 도보여행지로 추천한다. 태고의 원시림이 연상되는 숲과 뭍이 수면사이로 드러나는 듯한 신비한 대지의 탄생, 지평선과 수평선이 어우러지는 한반도 유일의 장소이며 인류가 만든 대보고, 이곳에서는 소통과 혁신, 조화와 평화, 자유와 평등 그 어느 형이상학적인 언어와 인생을 이야기하여도 좋을 만큼 풍성한 소재꺼리가 많이 있다.

새만금 바람길은 만경강 하류인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관기마을에서 시작하여 새만금 사업으로 드러난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심포리 거전 갯벌까지 약 10km구간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3가지 테마 길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을 조명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삼국시대 군항이었던 전선포, 백제 때 세워져 조선 진묵대사가 중건한 섬 속의 절이었던 망해사, 일제의 수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진봉방조제, 새만금 조성사업의 실제 건설현장까지 수려한 해안 경관을 배경으로 바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호젓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서울 구로구 등산 동호회 아름다운 길 걷기모임 주재남 회장은 회원 50여명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찾았던 전국의 마실길과 등산로 중에 최고로 아름다운 길이라는 칭찬과 함께 새로운 대지, 새 땅의 웅비를 경험하였다”는 평가로 그가 걸었던 3시간 30분의 여정을 설명해주었다.

채건석 진봉면장은 “새만금 바람길은 망해사와 봉수대, 두곡서원, 심포항 등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산과 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는 곳으로 걷기 열풍’과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새만금 바람길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새만금 시대 중심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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