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다양한 장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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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다양한 장미 선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1.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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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전북 고유의 소비자 선호도 높은 국산장미 개발을 위해 밝고 다양한 화색과 예쁜 화형의 장미를 선발하여 신품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장미는 2011년 한여름 비지땀을 흘리면서 실시한  인공교배를 통해 획득한 종자로부터 얻어진 3,500개체들의 특성평가를 거쳐 1차 300계통을 선발하였다.
주요특성은 소화가 크고 밝은 원색과 파스텔톤 화색에 화형이 예쁘고, 세력이 우수하고 가시가 적다. 이들은 금후에 2회 특성평가를 추가로 실시하여 특성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09~2010년에 획득한 종자에서 선발한 40계통을 올해 특성검정을 소화가 크고 가시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한 4계통을 선발하여 생산성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작형별로 생산력 검정을 통해 우수한 특성이 유지되는 계통에 대해서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산 장미 개발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하여 저온기인 겨울철에도 다양한 유전자원을 모(엄마)?부본(아빠)으로 활용하여 인공교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미 인공교배는 자연 개화기인 5~6월에 주로 실시하지만, 최근에 선호도 높은 유전자원들은 여름철 무더위에 교배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온기에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장미 품종 개발에 있어 후발주자지만,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연계하여 우수한 유전자원 확보와 전통적인 교배육종에 대한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 등을 도입하여 전북 고유의 국제 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조속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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