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천연발효 식초가공교육 가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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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천연발효 식초가공교육 가져 호응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2.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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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9일까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소득창출 일환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2회에 걸쳐 천연발효 식초가공교육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소규모 식품가공업체, 농업인 가공창업사업장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김순양 발효코리아 대표가 초청강사로 나서 교육했다.

 


김대표는 발효 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생들과 함께 직접 지역농산물인 현미와 오디를 이용, 식초를 만들면서 천연발효식초 제조법에 대해 안내했다.

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이 관련 기업들에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천연발효식초 제조 기술 도입과 상품화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생인 한스올가닉 한경수대표는 “요즘은 식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 업체별로 제품개발을 구상중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발효에 대한 기초이론과 발효식품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식초를 상품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심화과정과 현장견학 과정이 개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자연발효식초는 온도, 습도 및 산도 등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미생물 활동을 최적화 했을 때만 만들어지는 최고단계의 발효식품이다.

정읍지역에서는 현재 감식초가 주로 생산되고 있는데, 블루베리?복분자?유기농포도식초의 시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농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자가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능력 향상과 업체별 신제품 개발 및 명품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관련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2013년에는 농산물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여 정읍 농식품 발전의 주체가 될 전문인 양성과 제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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