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 뺑소니 범인은 꼼짝 말고 민원인은 친절하게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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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署 뺑소니 범인은 꼼짝 말고 민원인은 친절하게 대한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2.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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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5분경 하서면 소재지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고 운전자(남 49세)는 변산에서 부안읍 방면으로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여 81세)를 조수석 범퍼로 치어 충격으로 현장에 쓰러진 피해자를 구호조치 않고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경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11시간이 지나서 피해자를 발견한 목격자의 신고를 접하고 교통조사관 전원 비상소집하여 현장 유류물과 차량 페인트 등을 통해 차종을 파악한 후에 주변 CCTV 등을 이용해 수사했다. 이에 용의차량 정하고 거주지로 수사관을 급파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오경환 교통조사계장과 직원들은 업무 시작 전 교통사고와 관련한 수사요령과 판례 등을 공유하고 수사 전문성 함양과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 내에서 발생한 뺑소니범인 전부를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교통조사계는 부안서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여 편안하게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인 휴게실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올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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