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설(雪)숭어 축제로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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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설(雪)숭어 축제로 ‘와글와글’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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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안상설시장 제5회 설 숭어 축제 및 시장가요제 개최


부안상설시장이 칠산어장에서 갓 잡아 올린 설(雪)숭어 축제로 들썩거릴 전망이다. 부안군과 시장상인회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5회 (雪)숭어 축제’를 상설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雪)숭어 축제는 JTV 전주방송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서민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와 새만금 시대를 맞이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질 좋은 생선은 물론 각종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설 숭어는 첫눈이 내린 이후부터 육질이 연하고 담백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때문에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는 회로 칠산어장에서 잡힌 숭어를 전국 최고라 칭한다. 더구나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다음 날에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숭어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제 행사로는 숭어 썰기 대회, 숭어 맛있게 먹기 대회, 숭어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신명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로 노래자랑 및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부안상설시장의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설 숭어회 한 접시와 부안뽕주, 부안막걸리를 곁들여 반값 이하로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며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설 숭어 축제 및 와글와글 가요제를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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