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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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소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12.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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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지난 7일 전라북도 김승수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내외 귀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2011년 1월에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의 공식제안과 공동학습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원센터는 6억원의 광특회계 예산으로 진안군 옛 농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향후 진안군 행정과 민간 사이를 매개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농촌개발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마을 단위 주민 활동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로컬푸드, 자활공동체, 평생학습 등 민간의 다양한 활동을 상호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운영은 사단법인 마을엔사람(회장 이춘식)이 맡게되며, 지원센터 설치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독립채산제를 따르게 된다.

지원센터 부지에는 로컬푸드사업단 진안마을(주)도 입주해 있으며, 2013년부터 전라북도 지원으로 농식품 6차산업화 단지 조성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2014년까지 로컬푸드 식당과 상설 직거래매장, 농가공 체험장, 동물복지농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통해 센터는 향후 진안군 마을만들기 활동의 성과를 계속 축적할 수 있는 핵심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향후 15개의 관련 민간단체가 함께 입주하고 상근 인력은 약 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지원센터는 진안군 마을만들기 10년의 성과를 모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개소식의 역사적 의미를 전했다.

이춘식 센터장은 “마치 물고기가 물 밖에서 살 수 없듯이, 지원센터는 우리 진안의 모든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이 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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