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7일 부분파업에 들어가 시민들 불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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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7일 부분파업에 들어가 시민들 불편 예상
  • 김동주
  • 승인 2012.12.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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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문제로 갈등을 겪던 남원의료원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7일 부분 파업에 들어가 남원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남원의료원은 지난 6월부터 노사간의 임금문제, 근로조건 개선 등의 문제로 노사간 수차례의 교섭을 진행하여 왔고, 남원시에서도 남원의료원노조, 남원시민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남원의료원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중재역할을 해 왔으나 결국은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7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남원의료원 파업에 따른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남원의료원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관내 병의원의 협조를 얻어 10개 병?의원에 87개병상을 확보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유관기관과 남원의료원을 이용하는 인근 시군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남원의료원의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원의료원측은 "파업시에도 노사간에 협의한 필수 유지업무 협정서에 따라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수술실, 인공신장실은 정상진료하며, 외래진료도 18개 진료과목 중 안과, 치과, 외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등 5개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능하며, 의사와 비노조원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진료공백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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