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탄소산업 메카‘전주’위상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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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탄소산업 메카‘전주’위상 확 달라진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2.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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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탄소산업 전문교육센터 전주시 유치 쾌거

탄소산업은 현재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래 백년 먹거리 최첨단 소개개발 산업으로 꼽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탄소산업에 대한 미래 잠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전주의 경우 이미 역점산업으로 이를 선점해 탄소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탄소산업 집적화를 추진 중이며,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 전국 최고 위상의 선점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전주시는 올해 초 중기청 소관의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건립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신성장사업 분야 탄소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교육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시는 이로써 전국 제1의 탄소산업 중심도시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 의미와 성과, 향후 전망 등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의 위상을 짚어봤다.<편집자 주>

   탄소산업 전문교육센터 전주 유치에 따른 효과와 전망!
 ▶ 국비 240억원 확보, 탄소산업 전문교육센터 내년 7월 완공
 ▶ 미래 탄소산업 성패 좌우‘인력양성 핵심사업’전주 선점
 ▶ 내년(2013년)부터 70개 기업 400명 탄소전문인력 양성 시작
 ▶ 2017년 300개 탄소 전문기업 2,000여명 탄소전문인력 배출
 ▶ 기업유치+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연동효과 분출 기대
 ▶ 정부 추진‘C-Star 탄소소재개발사업’연계 무한 성장 예고


◈미래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 전주시 집적화 추진
탄소산업은 흔히 미래 백년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힌다.
탄소산업 메카로 성장 중인 전주시가 국내 탄소산업 핵심인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선점, 전국 최고의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주)효성 등 탄소산업 주력기업 유치 등에 따른 ‘탄소산업 집적화’ 성과와는 별개로 올해 초 중기청 소관의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건립사업을 유치한데 이은 탄소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 구축 두 번째 쾌거다.
전주시의 경우 전주의 산업지도를 바꿔놓을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3-1단계에 이미 탄소산업 집적화를 위한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시행 중이다.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단 3-1단계 부지는 팔복동, 동산동 일원 28만4천㎡ 규모로 총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조성되고 있다.
이 곳에는 효성의 중성능(중성능 T-700급) 탄소섬유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같은 성과는 탄소산업에 대한 미래 가치를 선점, 그동안 이를 역점산업으로 추진해온 전주시의 줄기찬 노력의 성과로 향후 대규모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탄소산업 발전 핵심 전국 최초 인력양성전문기술교육센터 유치
전주시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하 탄소기술원)은 지난달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2012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돼 탄소산업전문교육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유일·최고의 탄소인력양성기관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탄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체계적인 인프라를 모두 갖춘 유일한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탄소산업 전문기술교육센터 건립은 전주시가 전국 최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국비 2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2012과 2013년 사업비로 국비 43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컨소시엄 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이번 공모 선정 쾌거는 일단 전주시가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전주의 탄소산업 우위 경쟁력과 의지를 보여준 노력의 산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향후 전주가 전국 최고의 탄소산업 중심도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엄청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추진 ‘C-Star 소재개발사업’연계 무한 성장 가능성
전주 탄소산업은 정부(지식경제부)가 현재 전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기술개발과 산업화 집중 지원을 계획해 미래 최고 부가가치산업으로 추진 중인 ‘C-Star 소재개발사업’과 연계돼 무한 성장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C-Star 소재개발사업’은 탄소섬유와 탄소나노튜브, 카본블랙 등 성장 가능성이 큰 6개 탄소소재를 선정해 중간원료부터 탄소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패키지로 개발 추진, 미래 국가 전략사업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에 지난 11월 지경부를 직접 방문해 ‘C-Star 소재개발사업’에 있어서도 탄소산업의 선도지역인 전주시가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해 희망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송 시장은 당일 새벽부터 국회로 출근해 여야를 막론하고 예결소위 위원들을 차례대로 방문, 내년도 탄소밸리 사업비를 2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일려져 전주시의 탄소산업은 이제 말 그대로 순풍에 돛단 듯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년부터 70개 기업 400명 탄소전문인력 양성,
-2017년 300개 탄소 전문기업 2,000여명 탄소전문인력 배출
전주 탄소산업전문기술교육센터는 올 연말부터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내 9,754㎡의 부지에 탄소섬유 생산 실습실, 전산실, 강의실 등 지상 연면적 2,800㎡로 신축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탄소산업 전문기술교육센터가 완공돼 본격 가동될 경우 탄소산업 전문인력 및 현장인력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이 가능해진다.
센터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70개기업 4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140개 기업 700명을 육성하는 등 향후 연차적으로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해 2017년에는 300개 탄소전문 기업과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대거 배출해 내게 된다.
이는 국내 탄소산업 조기정착과 전국 탄소전문기업유치와 탄소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연결돼 대규모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산업을 견인해 나갈 일련의 인프라가 갖춰진데 따른 연쇄 효과인 셈이다.
전문인력을 키우고,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크게 활성화되는 선순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탄소기술원, 전국 최고 탄소산업 메카 핵심 역할
탄소기술원의 위상 역시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전주탄소기술원은 이에 따라 국내 부품소재 산업을 이끌어 나갈 탄소분야 기업체 재직자 직능향상 훈련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신규채용자 양성훈련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력의 지역내 정착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다.
전주시 탄소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고 탄소산업 메카 발돋움이 무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미래 국가 전략사업과 연계돼 어떻게 커 나갈 수 있을지, 또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은 전주시 지원을 바탕으로 탄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구축 및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첨단장비 및 국내 유명 석·박사 연구인력 등 인프라를 통해 탄소관련기업들을 지원, 탄소·복합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이끌어 왔으며 지금까지 약 1,500명의 탄소전문인력을 양성해 낸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탄소전문교육기관이다.


[박스-인터뷰]  송하진 전주시장(대담용 사진)

“탄소산업은 전주의 첨단산업 지형도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번 탄소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전주 유치와 관련해 이렇게 전제한 뒤 “올해 초 중기청 소관의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건립사업 유치에 이어 이번 고용노동부의 탄소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는 이로써 전국 제1의 탄소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고, 앞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C-스타 사업도 전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시장은 또 “전주는 이제 전국 탄소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일련의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도시가 됐다”면서 “이제 전주는 이를 활용해 탄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첨단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양산해 명실상부한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소산업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도 무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가 추진 중인 C-스타 사업과 연계해 탄소산업 전략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게 되면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하진 시장은 끝으로 “탄소산업의 미래 가능성에 이미 여러 지자체들이 나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국가 전략사업과 연계하는 선도적 역할을 통해 탄소산업중심도시 전주의 위상을 앞서 견인해 가기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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