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교육 이렇게… 10가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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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교육 이렇게… 10가지 지침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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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문제 등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밥상머리교육 학부모용 길라잡이를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밥상머리교육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가족식사는 대화의 장, 인성을 키우는 시간이라며 일주일 한차례 이상씩 자녀와의 식사를 통해 밥상머리교육을 당부했다.
올해 이현아 서울대 학부모정책지원센터 교수가 발표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식사가 가족의 응집력과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의 학교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와의 아침식사, 어머니와의 아침식사, 아버지와의 저녁식사, 어머니와의 저녁식사 모두 식사횟수가 많을수록 가족의 응집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당 3회 이상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는 청소년인 경우 가족응집성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교육청은 밥상머리교육이 아이들의 학업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안정감, 예의바른 행동,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또 밥상머리교육 실천지침 10가지를 발표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식사의 날’을 가질 것을 권했다.
또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하고, TV를 끄고 열린 대화시간 등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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