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수박, 그때 그 수박이 아직도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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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수박, 그때 그 수박이 아직도 멀쩡해?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1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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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서 4개월째 전시 중

청정고원 진안군 동향면에서 생산된 수박의 보존상태가 매우 좋아 화제다.
진안군의회 박기천 의원실에는 지난 8월 4일 동향 한여름 수박축제 당시 수박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수박이 4개월째 전시되고 있다.
이 수박은 방부처리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지금까지도 상온에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짓물러짐도 하나 없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수박 재배농가들은 올 초 매주 화요일마다 민간전문가로부터 생산기술, 병충해방제, 토양환경, 유통 등 수박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받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품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철저한 관리로 재배된 이들 중 수박왕 선발대회에 출품하여 입상한 4점의 수박들은 지난 5월초께 정식한 수박으로 무게가 14kg에서 16.7kg까지 달하며 당도는 모두 11brix이상이었다.
해발 400m 청정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동향수박은 여름철 20℃이상 큰 일교차에서 생육되어 조직이 치밀하여 저장성이 좋고, 특유의 사각사각한 과질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여 도시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 재배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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