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모로코에 태양광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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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모로코에 태양광 기술 전수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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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외교통상부가 선정하는 저개발 국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선정돼 모로코에 국내 우수 태양광 기술 전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외교통상부로부터 25억 원을 지원받아 2014년까지 모로코 태양광연구소 설립지원과 산학연 전문가 위탁교육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소장 김종일)와 실리콘계태양전지소재소자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오봉)이 맡는다.
지난 2006년 9월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는 태양전지 모듈 공정 및 성능평가 장비, 소재분석 장비 등 총 31종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국가사업인 ‘호남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17억 규모)에 선정돼 신기술 개발과 기술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 모코코에 태양광 연구소 설립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2010년부터 태양광 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실리콘계태양전지소재소자고급인력양성사업단은 국책과제인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태양광 제조 전 분야의 기초 및 응용연구 활동과 이론 교육 등을 통해 연간 3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고, 해외 전문가를 활용한 집중 교육 및 파견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 사업단은 산학연 전문가 위탁교육 등 인력 양성 분야를 전담해 연구소의 자립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일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외교통상부가 국가를 대표해 개발도상국에 태양광 연구기관 설립 및 인력양성을 담당할 적임 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북대의 연구역량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이뤄진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와 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모로코에 우수한 태양광 연구소가 설립되고, 태양광 고급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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