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8만6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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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8만6천명 돌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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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기준 8만6164명 기록…6년새 2279명, 매년 380명 늘어나


 완주군 인구가 8만6,000명을 돌파했다.

 2일 완주군은 지난해말 기준 인구가 8만6,16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만4,660명이었던 지난 2011년에 비해 인구로는 1,504명, 비율로는 1.7% 늘어난 것이다.

 또한 8만3,199명에 그쳤던 지난 2006년보다는 2,279명(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인구는 매년 380명 정도가 꾸준히 증가한 셈이다.

 특히 완주군 인구는 관내 거주 외국인(2012년 12월말 기준 1,937명)까지 포함할 경우 8만8,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폭증세는 아니지만, 완주군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하는 것은 로컬푸드 추진, 마을회사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한 농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탈농은 막는 대신, 도시로 향한 발걸음을 다시 농촌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95개 등 민선4기 출범 이후 173개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완주 이주와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인 점, 과감한 인재양성 투자를 통한 농촌학교 활성화 등을 추진한 것도 효과를 봤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완주 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 완공 및 기업유치, 지속적인 농촌활성화와 교육예산 투자를 통한 귀농귀촌인 및 학생 유입 등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농촌 활성화, 기업유치, 복지수준 향상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완주군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한다”며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뻐이하면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공자의 말을 깊이 새겨 올해에도 주민을 위한 행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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