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모든 교직원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세상과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기쁨과 자부심으로 일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치하한 뒤, “올 한해도 우리 공직자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들은 누구나 다 부족한 면이 있지만, 우리는 이 시대를 같이 가는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하고, “교육감 개인의 삶을 희생해서라도 교직원 여러분이 정말 고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북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감 있게 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가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 수많은 공공기관 가운데 전북교육청을 공직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올 한해도 전체 교직원이 단합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있게 나가자”고 당부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