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국산 장미 수출 품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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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국산 장미 수출 품종 확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1.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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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장미가 일본, 러시아에서 상종가 인기몰이로 수출 품종수 증가와 수출 작목으로 정착되어 장미 재배 농업인들에게는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큰 소득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일본의 장기 불황으로 장미 수출량이 전체적으로 감소되어 국산품종 수출량도 지난해 비해 줄었지만, 2012년(11월 현재) 국산 장미 20여 품종이 일본, 러시아 등지에 수출되어 2009년 9품종에 비해 월등히 많아졌으며, 기존에 스프레이 장미만 수출되었으나 올해는 스텐다드 계열도 수출되어 품종의 다변화가 되고 있다.

경매 가격도 ‘레드션샤인’의 경우 본당 평균 571원으로 수출품종 중 최고가를 기록하였고, 국산품종 평균 수출가도 외국품종보다 높아 시장 선호도도 우수하였으며, 일본 내 화훼 농업인의 노령화로 장미 수출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또한 ‘오렌지젬’과 ‘화이트젠’ 품종의 경우 꽃이 커 러시아 화훼시장에서도 평가가 높아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북의 장미는 37ha로 국내에서 3번째로 많은 면적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장미 재배면적은 국내 경기침체 및 난방비용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전북은 감소폭이 적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재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지역은 로즈피아와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스프레이 품종을 중심으로 일본, 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며, 지난해(2011년) 전북지역 장미 수출액은 2,027(만$)로 국내 전체 2,568(만$)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수출 장미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저온기 재배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으로 수출 향상에 일조하며, 더불어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연계하여 국내 육성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하여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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