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점멸신호등 확대 1석3조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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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점멸신호등 확대 1석3조 효과 톡톡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1.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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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강윤경)가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점멸신호등을 확대 운영해온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교통사고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여건에 맞지 않는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40곳의 교통신호 중 27곳을 점멸 신호로 확대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7건에서 217건으로 8.4% 줄였다. 특히 순창군 전 지역의 교통흐름개선은 물론 2,000cc 차량이 1분 공회전하는데 17cc의 연료가 소모되어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86g에 달하는 것을 고려 해 지역 내에서 하루에 운행되는 1만여 대 차량 통행량을 대입하면 연간 4억여 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와 대기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점멸신호등 운영이 교통 소통 향상과 안전 확보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점멸신호등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교차로에서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확대 설치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윤경 순창경찰서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점멸신호등 운영이 안전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점멸등 확대는 정부에서 권장하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 있습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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