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보호체계 미흡 사회적 문제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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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보호체계 미흡 사회적 문제야기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1.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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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경제적 불안으로 정신장애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보호체계가 미흡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의 정신장애인이 집안에 홀로 방치되면서 돌발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집안에 홀로 방치돼 있는 정신장애인에 의한 문제가 빈발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은 미흡하기 그지 없다.
현재 도내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중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정부로부터 치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환자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중 일부만 요양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는 가정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으로 등록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실제 방치된 정신 장애인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가정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심은 아직 미흡하다”며 “가족들이 안전하게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시설부터 시급히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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