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풍물단(감독 김익주)이 문화 민간외교사절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사카부 돈다바야시 초청으로 풍물의 멋과 향기를 전한다.
이번 방문은 돈다바야시 장구그룹 ‘봄소리’가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통예술단을 초청, 공연과 워크숍 등 양시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립풍물단은 첫날인 2일 돈다바야시 시장을 예방하고 3일 곤고중학교와 메이지이케중학교 공연을 통해 풍물의 참 멋을 전한다.
5일 수바르홀에서 시민공연을 통해 돈다바야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풍물의 역동성과 감동을 전해준다.
시립풍물단 김익주 감독은 “지난해 돈다바야시 후레아이 축제에서 공연했을 때 돈다바야시 시민은 물론 일본교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익산과 돈다바야시를 풍물 즉 말이 아닌 두드림과 몸짓으로 보다 가깝게 하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돈다바야시와 같은 백제문화권으로서 역사문화적 공감대 속에 지난 2006년부터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돈돈히 해오고 있다.
특히, 돈다바야시에는 한국 전통 타악기 장구를 즐기는 민간그룹 ‘봄소리’가 1999년 결성되어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4개의 중학교에서 장구를 배우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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