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 식품위생검사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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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연구소 식품위생검사기관 지정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0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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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한 현장평가를 통과하여 식품위생검사기관(자가품질위탁검사)으로 지정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식품위생검사기관은 진안홍삼연구소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67개 기관에서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 검사가 가능한 기관은 18개에 불과하다.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식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특히, 진안군의 특화산업인 홍삼제품(홍삼음료, 홍삼농축액, 홍삼근, 캡슐류 등)에 대한 검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계획이어서 110여 관내 홍삼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연간 약 2억원의 검사수수료 수익이 발생하여 연구소의 자립화 기반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주요한 기능성이 있는 성분과 섭취 시 유해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하다고 공전에 등록된 성분을 주로 검사한다.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홍삼의 기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ed Rb1, Rg1, Rg3 등) 성분확인 및 정량 분석을 비롯하여 식용타르색소, 보존료, 인공감미료, 납, 카드뮴, 주석 등 유해 중금속, 산화방지제, 미량영양성분 등에 대한 이화학검사 뿐만 아니라 식중독균의 검출 및 정량 시험, 식품 위해 미생물 검사, 일반세균수 및 대장균의 정성시험 등을 통한 미생물 안전성검사를 식약청 기준 및 시험법을 준용하여 수행하게 된다.

식품위생 검사기관 지정을 주도했던 김규일 박사와 정미란 박사는 “그 동안 관내 제조업체들이 자가품질검사 및 일반검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전남, 충남 등 타지역에 소재된 검사기관에 제품검사를 의뢰하여야 했으나 진안홍삼연구소가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부 검사의뢰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검사 비용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공업체 제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안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진안홍삼군수품질인증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품질관리 인프라가 조성됨으로써 진안홍삼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전라북도 동부권에서 낙후된 식품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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