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그리던 친정나들이에 행복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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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그리던 친정나들이에 행복만땅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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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주)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후원

“늘 꿈속에서만 그리던 친정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익산시 왕궁면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딘티화 씨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
2006년 한국으로 시집와 몸이 불편한 남편과 고령의 노모, 그리고 어린 두 딸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딘티화 씨는 고향인 베트남으로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녀에게 이런 행복을 선물한 사람은 바로 동양물산기업(주)의 김희용 회장.
김희용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에 작은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꿈인 고향 방문 경비 일체인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왕궁면에 기탁했다.
왕궁면에서는 익산시 여성청소년과와 협의해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딘티화 씨에게 고향 방문이라는 선물을 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은 그동안 왕궁면사무소에서의 지역 기업인 동양물산기업(주)와의 관계 증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김희용 회장은 “그리워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기계 제조 전문업체인 동양물산기업(주)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익산사랑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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