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글로벌 리더십 캠프 개최
상태바
현대차 전주공장, 글로벌 리더십 캠프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17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35개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등 간부급 70여명 대상, 2박3일간 캠프 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전북지역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란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성장세대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아와 빈곤, 환경 등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향후 리더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적을 둔 청소년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16~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전북지역 35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학생회장 등 간부급 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번 캠프에서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아동권리 보호 및 해외구호 개발사업 전문기관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제 전문가 등을 특별강사로 모시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 수립 및 역량 개발, 국제사회의 현실과 해결방안 등에 관한 특강과 토론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이번 캠프에서는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중심으로 참여 학생들 간에 폭넓은 토론과 실천방안 모색이 이루어졌다.
 2000년 9월 UN 밀레니엄 회담에서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가 지향하는 전 세계 빈곤퇴치 문제 해결을 위해 캠프 참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실천을 위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선험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캠프 참여 학생들의 이해와 판단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 이성범 센터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빈곤국가들을 위한 적정기술을 소개하는가 하면, 리더십 강의 부문에서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DID(Do It, Done. 일명 들이대)로 세상을 이겨라’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국내외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과 캠프 참여 학생들 간에 멘토 멘티 관계를 맺도록 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국제 무대에서 현역으로 직접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와서 경험담을 중심으로 얘기를 해주니까 훨씬 실감 나고 이해하기도 쉬워 좋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자동차 아저씨들과 개별 멘토 관계를 맺은 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뜻밖의 수확인데, 이 모든 분들의 엑기스를 취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전라북도와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최근 성장세대를 위한 사업에 사회공헌활동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성장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