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상 범죄 예방수칙 알아두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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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상 범죄 예방수칙 알아두면 편리
  • 군산경찰서 성산파출소 이현근
  • 승인 2013.01.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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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서운 세상이다. TV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여성들의 호신용품 구매율은 상당히 늘었다. 자신의 몸은 자기 스스로 지켜야 한다. 조금만 조심하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상식을 알아야 한다.

첫째, 외마디 비명이 아닌 메시지를 외쳐야 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꺅”하는 비명만으로 누군가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준다는 건 사실 어렵다. 단순히 비명을 크게 지르기 보다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라고 위험이 있음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둘째, 즉각 불쾌감을 표시해야 한다. 누군가 신체 접촉을 할 때에는 즉시 불쾌감을 표시하거나 큰 소리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스러울 때는 옆으로 몸의 자세를 바꿔본다. 등을 보이기보다는 45도 각도로 서 있는 게 좋다. 옆으로 몸을 살짝 틀기만 해도 쉽게 범행을 포기한다. 발을 움직이기 어려울 경우에는 어깨를 조금만 틀어줘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셋째, 지하철에서는 맨 앞 칸이나 맨 뒤 칸에 타기를 권유한다. 범죄자들은 한쪽으로만 문이 있는 곳은 범행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맨 앞 칸과 뒤 칸은 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첫 번째 칸에서는 역무원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넷째, 엘리베이터에서는 비상 버튼과 가까운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수상한 사람과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게 될 경우 비상 버튼과 가까운 위치에 서거나 낯선 사람 뒤에 서는 것이 안전하다. 층수 버튼도 먼저 누르면 괴한에게 범행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누르는 것이 좋다.
다섯째, 밤늦게 택시를 탈 때는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이 택시는 승객이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면 배정된 택시 번호와 차종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신변 안전에 도움이 된다. 택시는 앞좌석보다 뒷좌석에 타고 중간에 합승하는 경우에는 거부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밤길에는 누군가와 통화를 해야 한다. 야심한 시각에는 휴대폰을 절대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날 때에는 반드시 누군가와 통화하며 나의 위치를 알리는 것은 필수다. 일반적으로 범인은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해도 범행 대상자가 통화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기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범행을 망설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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