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지뢰 포트홀로 인해 운전자들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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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지뢰 포트홀로 인해 운전자들 안전 위협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1.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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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잦은 폭설과 한파로 전주시내 도로 곳곳이 파이는 ‘포트홀(Pot Hole)’현상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들은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주행 도중 옆 차선으로 피하는가 하면 차량이 빠져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효자주공3단지와 금호아파트 사잇길에 생긴 포트홀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는가 하면 급정거로 인해 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주시내 도로 곳곳이 포트홀이 발생, 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운전자들의 차량파손과 불편에 따른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사이로 눈과 비가 침투해 접착력을 약화시키면서 발생, 약화된 도로는 차량 통행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구멍이 생기게 된다.
눈이 자주 내리면서 도로에 수시로 염화칼슘이 뿌려지고, 그 상태에서 다시 해빙과 결빙이 반복되자 아스팔트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이면서 훼손되는 포트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커다랗게 파이는 포트홀은 주행 중인 차량의 타이어 파손을 불러올 수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급제동을 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면서 대형사고의 위험성마저 일어나고 있는 상태다.
전주시의 경우 전주시내 곳곳에 포트홀 현상이 동시다발로 발생하자 2개의 보수반을 4개반으로 늘려 보수를 하고 있지만 끝없이 생기고 있는 포트홀로 인해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시 완산·덕진구청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 지난 24일까지 보수를 끝낸 포트 홀은 모두 1380여 곳으로 양 구청에서는 하루에 80~100포대(25㎏ 기준)의 아스콘을 사용하면서 포트 홀 보수에 나서고 있지만, 도로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트 홀을 보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스콘을 이용, 파손된 아스팔트를 때우지만 눈비로 제대로 붙지 않으면서 다시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전주시는 내달 28일까지 상시 보수반을 편성해 도로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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