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3년 시정 설명회, 주민들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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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13년 시정 설명회, 주민들 높은 관심
  • 김동주
  • 승인 2013.01.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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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열띤 질의-명쾌한 답변 소통의 장

남원시 새해 시정설명회가 중반을 넘기고 있지만 열기가 넘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월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질의와 이환주 시장의 명쾌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인월전통시장 활성화와 지난해 개발한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 사용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동식 상인회 회장은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를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이전하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하고, 황인국씨는 “인월 등 동부지역 농산물은 이미 청정 고랭지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홍보돼 있다”며 “춘향愛인 사용을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타당성이 있다. 안내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숲길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고, 올해 13억원을 들여 인월시장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인월시장은 지리산둘레길과 전북·경남 접경지역에 위치해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두번째 질문에 대해 이시장은 “남원 농업의 특징 중의 하나가 다품목 재배로 농산물 브랜드만 42개가 난립해 대다수 소비자들이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다” 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어렵게 개발했다, 공동브랜드 춘향愛인 밑에 작은 글씨로 흥부골 포도 등 기존 브랜드 이름을 함께 표기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산내면 시정설명회에서는 국지도 60호선 산내진입구간 선형개선과 반선~달궁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하자는 건의가 있었다.

이 시장은 선형개선은 도로관리청인 전북도에 건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둘레길 조성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국립공원과 협의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시정설명회가 주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설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며 “연중 시정설명회를 하는 마음으로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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