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교통사망사고 18시~24시에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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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교통사망사고 18시~24시에 가장 많이 발생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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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동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전북도지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12건이며, 사망 12명, 중상 146명, 경상 563명, 부상신고 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의 사망사고가 7건 발생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2011년 도내에서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 전체 312건 중 오후 6시∼10시가 37건, 사망자 3명으로 집계되어 사고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이어 자정부터 새벽 2시와 오후 2시부터 4시가 각각 11.5%(36건)이며, 오후 4시∼6시, 오후 8시∼10시에 각각 11.2%(35건), 밤 10시∼12시 9.9%(31건)로 조사됐고 최근 5년간의 사망자 12명중 7명중 58.3%가 이 시간대에 발생해 치사율이 높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시간대는 새벽 4시∼6시 2.2%(7건)와 오전 6시∼8시 3.2%(10건)로 조사됐다.
사고유형별로는 차 대 차 사고가 77.9%(24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차 대 사람 사고는 16.7%(52건), 차량 단독사고 6.1%(19건)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사고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 비율이 39.1%(12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호위반 9.9%(31건), 중앙선 침범 8.3%(26건), 안전거리 미확보 5.6%(23건), 교차로 통행위반 5.8%(18건) 순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도 14.7%(49건)이 발생해 사망2명, 중상30명, 경상 108명, 부상2명으로 나타나 전체사상자의 19.3%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노희철 전북지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짧아 차례와 친지들과의 모임에서 음주와 음복으로 피로를 완전히 풀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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