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방고 첫 번째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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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방고 첫 번째 졸업식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0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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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3명 합격 등 100% 취업 및 대학진학

진안군에 소재한 한국한방고등학교의 첫 번째 졸업생들이 100% 취업 및 대학진학에 성공했다.
한방고에 따르면 지난 7일 학교 강당에서 졸업생 49명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졸업식을 가졌다.
국내 유일의 기숙형 한방특성화 고교인 한방고는 한방 분야의 전문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난 2010년 3월 개교, 전문직업교육과 내실 있는 인문교과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제1기 한방고 졸업생 49명 중 지방직 9급 공무원 3명, 국민건강관리공단 1명, 한국인스팜, 원광허브 등 모두 17명이 취업을 했다.
또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학과, 전북대 한약자원과, 공주대 간호학과 등 32명의 학생이 4년제 관련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1명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한방보건간호학과는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3학년도 한방고 전체 입학경쟁률은 2.2대 1로 모집 정원보다 2배 이상 몰리기도 했다.
전희정 이사장은 “우리 사회도 이미 학력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더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며 "특성화고 출신이 대학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자기의 실력을 펼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한방고등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고는 27명의 교직원이 한방자원과와 한방보건간호과 6학급 152명의 학생들에게 산·학 연계를 통한 전문직업교육과 내실 있는 인문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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