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고, 진안 한국한방고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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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고, 진안 한국한방고 내년 3월 개교
  • 박정호
  • 승인 2009.06.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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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대안 교육기관 확대 및 한방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3월에 신청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계획을 2010년 3월 1일 개교예정으로 각각 승인했다.

반면, 함께 신청했던 ‘가칭’ 전주관광고와 한마음기독고 설립계획은 학생수용계획 등에 어려움이 있어 승인받지 못했다.

이번에 승인된 지평선고등학교는 대안 교육기관 확대를 위해 학교법인 원진학원(이사장 정영자)에서 김제시 성덕면에 6학급 120명 규모로 설립된다.

또한, 한국한방고등학교는 한방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하여 학교법인 자연학원(이사장 조영구)에서 진안군 진안읍에 6학급 150명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전북교육 활성화 및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공립으로 추진할 경우 막대한 초기 투자예산이 필요하고 우수교사 초빙 등에 한계가 있어 기초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사립으로 추진해 지역 명문학교로 육성할 계획을 구상해 왔다.

또한 이들 학교의 설립계획은 법적기준 및 학생수용계획, 학생수급 전망, 명문학교 육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부적으로 그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가 설립될 경우, 도내 대안중학교 재학생 및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고등학교 중도 탈락생 등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의 특화산업인 홍삼․한방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지역발전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산업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는 한국한방고등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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