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유치원생 늘고 초·중·고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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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유치원생 늘고 초·중·고생 줄어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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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생 수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유치원생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2012 전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생수는 유치원 2만2,250명, 초등학교 11만2,640명, 중학교 7만2,040명, 고등학교 7만5,006명 등 총 28만1,9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의 33만3,902명에 비해 5만1,966명(15.6%) 감소한 수치다.
초등학생의 경우 2002년 16만2,816명이었으나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면서 10년새 5만176명(30.8%)이 줄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이 기간 동안 각각 2.9%(2,123명), 1.1%(863명) 감소했다.
반면 유치원생 수는 2002년 2만1,054명에서 지난해 2만2,250명으로 5.7%(1,196명) 늘었다.
무상보육 지원 강화로 누리과정이 확대되면서 유치원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학생 수 감소와는 달리 교원 수는 꾸준히 늘어 교육의 질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수는 2002년 7,130명에서 지난해 8,040명으로 12.8%(910명) 늘었으며, 유치원도 1,418명에서 1,857명으로 31.0%(439명) 급증했으며 중학교도 4,789명에서 4,810명으로 0.4%(21명) 증가했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5,745명에서 5,627명으로 2.1%(118명) 감소했다.
이처럼 학생 수와 교원 수의 변동폭이 컸던 반면 학교 수는 변동폭이 적었다.
유치원 수는 지난해 523개로 2002년과 똑같았고, 초등학교는 419개로 2개 감소했다.
중학교는 208개로 10년 전에 비해 13개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32개로 3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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