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은 전북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대의!”
상태바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대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14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정엽 완주군수, TV토론 통해 통합의미 밝혀…

임정엽 완주군수가 잇따른 TV토론에 출연해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대의(大義)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반대하는 완주군민의 의사를 경청?수렴하는 것은 물론 우려되는 사항은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임정엽 군수는 14일 ‘완주-전주 통합,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JTV ‘시사진단’에 출연, 토론자로 나선 송하진 전주시장과 함께 통합의 의의, 현재 통합에 필요한 21개 상생사업의 추진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임 군수는 반대 주민이 주장하는 통합 후 비선호(혐오)시설의 완주군 배치 우려에 대해 “비선호시설의 위치는 철저한 공모와 주민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이에 상응하는 선호시설 배치와 함께 과감한 인센티브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또한 군의회의 반대와 관련해서는 “완주군을 사랑하는 마음의 발로(發露)라고 생각한다”며 “의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향후 통합의 중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통합시청사 증축,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전주시가 적극 협조하고, 나머지 대규모 사업 등도 재원방안 및 향후 이행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송 시장과 전주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 군수는 15일에도 ‘완주-전주 통합 가능한가?’란 주제의 MBC ‘시사토론’에 참가해 역시 송하진 시장, 이양재 원광대 교수, 국영석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 본부장 등과 함께 통합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군수는 이 토론에서 “세금 증가, 농업투자 감소 우려 등은 충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난 1월 30일 주민공청회 등에서 보인 반대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JTV와 MBC의 토론 프로그램은 각각 16일(토)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30분, 7시 55분부터 8시 45분까지 5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주요기사